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대웅제약, 신약 출시 1주년 '펙수클루 위크' 성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웅제약은 펙수클루 1주년 기념행사인 '펙수클루 위크'를 최근 개최했다.대웅제약은 지난해 7월 출시한 신약 펙수클루(펙수프라잔염산염) 1주년 기념행사 '펙수클루 위크(FEXUCLUE WEEK 2023)'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일주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등 진료과별 의료진 약 1만 2000명이 참석해 펙수클루 처방에 대한 최신 지견과 의료 현장에서의 펙수클루 특장점 등을 공유했다.펙수클루 위크 중 지난달 30일에 열린 웹토크쇼 '펙수클루의 여정'에서 좌장으로 참석한 원광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석채 교수(전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이사장)는 복약편의성과 오랜 지속성등 펙수클루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누적매출 300억원 달성 및 해외에서의 선전을 높이 평가했다.아울러 지난 1~2일 '발매 1주년 기념 오프라인 심포지엄'에서도 의료진들의 펙수클루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위식도역류질환(GERD) 에서의 펙수클루 임상적 적용 결과'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선 서승인 교수(강동성심병원 소화기내과)는 "펙수클루는 빠른 효과와 GERD약제 중 9시간의 가장 긴 반감기를 가진 약제"라며 "1일 1회 투여만으로도 우수한 야간 위산분비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헬리코박터 제균치료에서의 P-CAB 제제의 효과'를 발표한 안지용 교수(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는 "구체적인 임상데이터들이 더 확보돼야 하겠지만, 헬리코박터 제균에 대한 최근의 P-CAB 연구결과들로 미루어봤을 때, 산도 ph6 이상의 강력한 효과를 필요로 하는 제균치료 영역에서 펙수클루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7-07 11:37:47제약·바이오

대웅제약, 필리핀·한국 의료진과 펙수클루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 신약 '펙수클루'가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을 시작했다.펙수클루 심포지엄 현장 'The new wave of GERD Treatment'대웅제약은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펙수클루 심포지엄 'The new wave of GERD Treatment'를 필리핀 소화기학회 회장단을 포함한 해외 주요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s) 38명과 국내 의료진 참가 속에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조중연 대웅제약 글로벌운영센터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에서 좌장은 이국래 보라매 서울대병원 소화기병전문센터장이 맡았다. ▲코로나 시대의 P-CAB의 임상적 관점과 역할(카디날 산토스 병원 디아나 파야왈 소화기내과 교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새로운 물결(안지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P-CAB제제 출현에 따른 GERD 지침 및 임상 경험의 변화(김용성 원광의대 소화기질환 연구소 겸임교수)로 구성된 총 3개의 세션에서 발표와 질의 응답을 통한 정보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또한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필리핀의 현재 임상진료지침(Clinical Practice Guideline)과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를 치료 방식으로 포함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열렸다.대웅제약은 지난 3일 필리핀 식약청(The Philippines FDA)으로부터 품목허가신청서(New Drug Application, NDA) 제출 후 약 8개월만에 허가를 획득했으며, 2023년 현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Global MIDAS)의 2021년 기준에 따르면, 필리핀 항궤양제 시장규모는 약 8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7월 국내 정식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확보된 적응증으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40mg)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10mg) 총 2개가 있으며, 특히 위염 적응증은 P-CAB제제로는 펙수클루가 국내에서 유일하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필리핀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펙수클루는 현재 글로벌 15개 국가와 약 1조 2천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였고, 2025년까지 10개국에서 품목허가 및 발매를 목표로 순차적 NDA 제출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전세계 100개국 이상 발매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11-25 11:54:13제약·바이오
권용진 교수의 NEW 씽킹

15분진료만으로 유지되는 시범병원을 만들어 보자

메디칼타임즈=권용진 교수 기승전 '수가'라는 말이 있다. 헬스케어 혁신을 논하다 보면 결론은 수가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이 표현에는 수가가 낮다는 뉘앙스가 포함돼 있다. 수가가 너무 낮아서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이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000년 의약분업 시행 이후 건강보험 재정 지출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음에도, 향후 재정지출이 더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적정수가’ 논쟁은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과연 이 갈등의 출구는 없는 것일까?   학술적 관점에서 수가논쟁에는 두 가지 오해가 존재한다. 첫째는 행위별수가제와 포괄수가제 논쟁이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포괄수가제는 질이 낮아지는 나쁜 지불제도라고 생각한다. 이는 학창시절 예방의학 시간에 배운 지식을 근거로 한다. '행위별수가제는 서비스 질이 높으나 비용이 많이 들고, 포괄수가제는 비용은 낮으나 서비스 질이 낮다'라는 공식이다. 시험 답안지용 족보수준의 얘기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더 중요한 질문은 '적정수준의 의료서비스 질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지불제도는 무엇인가'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기관의 특성, 서비스의 특성, 자원의 한계 등에 따라 다양한 지불제도가 공존할 수 있다는 얘기다. 둘째는 수가가 정해진다고 해서 진료량을 마음껏 늘릴 수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수가는 가격을 정하는 것인데, 상대가치제도 하에서 가격을 정하기 위해서는 정의된 행위에 대한 인력과 시간이라는 투입량이 입력되어야 한다. 의사들의 수입도 변수 중 하나다. 바꿔 말하면 수가를 받는 대신 정의된 인력과 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이다. 현재는 수가가 낮기 때문에 적은 인력으로 많은 행위량을 제공하는 것이 용인되고 있지만, 수가를 인상한다면 적정인력의 투입과 적정시간의 투입은 지켜져야만 한다. 행위의 총량이 많아지면 가격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이런 오해를 보정해보면 수가는 올라갈 수 있지만 그에 상응하는 질이 보장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행위별수가제 외에 다양한 지불제도가 공존할 수 있다. 행위별수가제를 기본으로 하는 우리나라에서 의사들의 수입이 어느 수준이상으로 올라가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다. 건강보험이라는 국가 단일보험자가 유일한 지불자(payer)인 시스템에서는 한 번 가격을 정하면 더 이상 가격경쟁을 위한 효율화 기전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진료량을 늘려야 하는데, 적정진료를 위해 허용되는 진료량도 통제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사실상 인건비 상한선은 어느 정도 수준에서 고정된다고 봐야 한다. 이는 의사뿐 아니라 보건의료종사자 모두에게 해당되는 얘기다. 결국 기승전 '수가'를 해결하려면, 수가를 인상하면서 질이 보장되는 다양한 지불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의사들을 포함한 보건의료종사자들의 노동강도를 낮추고, 그만큼 환자들에게는 안전과 질을 보장하는 방향이 가능할 것이다. 삶의 질이 중요한 MZ세대 보건의료종사자들에게는 수입만큼이나 '워라밸'이 더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감안하면 워라밸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한꺼번에 바꿀 수는 없으니 시범사업부터 해보는 것이 필수다.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노동강도를 낮춘다는 의미는 진료 환자 수가 적어진다는 의미다. 따라서 지금보다 단위시간당 수입이 감소하기 때문에 총수익을 보장해야만 시범사업이 가능하다. 이런 논리로 기획된 사업이 15분진료 시범사업이었다. 신청병원들은 15분에 한 명씩만 진료예약을 받을 수 있다. 참여한 환자나 의료진의 만족도는 당연히 높았다. 전면적 시행이 아니기 때문에 보완해야 할 점들도 있다. 지난 정부에서 활성화되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쉽다. 그럼에도 이 사업의 고도화가 이루어진다면 헬스케어 혁신 전략으로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 우리나라 의료진의 실력과 기술 인프라라면 세계 최첨단 병원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현재 병원은 의료인들의 삶을 갈아 넣어 작동되고 있다. 지속가능성이 매우 낮다. 좁은 공간과 노동집약성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병원의 디지털 대전환 시도 자체를 불가능하게 한다. 새로운 전환의 모멘텀이 필요한 때다. '오전 외래 50명 진료'라는 초인간적인 대학병원 외래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시작이 될 수 있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 모든 외래를 15분에 한 명씩 진료하는 '15분 진료 시범병원'을 만들어 보자. 
2022-10-04 05:00:00오피니언

조기 위암 림프절 전이 위험성 예측 "위 절제 최소화"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내 의료진이 조기 위암 환자의 림프절 전이 위험성을 예측하는 척도를 개발해 위 보존 수술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왼쪽부터 안지용 교수, 이인섭 교수. 서울아산병원은 30일 소화기내과 안지용, 노진희 교수와 위장관외과 이인섭 교수팀은 위 상부에 생긴 조기 위암으로 위 전절제술을 받은 환자 1천여 명을 분석해 암 진행 상태에 따라 16개의 경우의 수로 나눠 림프절 전이 가능성을 예측하는 척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조기 위암이 위 상부에 생기면 먼저 내시경 시술이 가능할지 판단하는데, 암이 깊게 침투해 내시경 시술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 재발 위험 때문에 위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한다.덤핑증후군, 빈혈, 영양소 결핍, 체중 감소 등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위절제 후 증후군 때문에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덤핑증후군은 위 절제술 후 음식물이 정상적인 소화 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급격히 소장으로 유입되면서 발생한다. 식후 어지러움, 빈맥, 복통, 구토 등이 나타난다.연구팀이 만든 조기 위암 림프절 전이 가능성 예측 척도를 통해 최대한 먼저 내시경 시술을 시도해 보고, 내시경으로 암을 잘라내기 쉽지 않아 수술을 하더라도 국소적으로 암이 있는 부분만 도려내는 위 보존 수술을 쉽게 고려해볼 수 있게 됐다.연구팀은 2001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위 상부에 생긴 조기 위암으로 위 전절제술을 받은 1025명의 환자를 분석했다.925명(약 90.2%)은 림프절 전이가 없었으며, 100명(약 9.8%)은 림프절로 암이 전이됐다. 두 집단 간 가족력 차이는 없었다.연구팀은 통계적 분석을 통해 종양 크기 및 깊이, 림프절로 연결되는 림프혈관 및 신경 침범 여부에 따라 조기 위암 림프절 전이 예측 척도를 만들었다.종양 크기는 2cm를 기준으로 구분했으며 깊이는 점막층이나 점막하층 상부까지 암이 침범했는지 혹은 더 깊은지에 따라 구분해, 조기 위암을 총 16가지의 경우의 수로 나눴다.예를 들어 종양 크기가 216가지 경우의 수마다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통계적으로 각기 다르게 예측됐다. cm 이하이고 점막하층 상부까지 침범했으며 림프혈관 및 주변 신경 침범이 없다면 림프절 전이 가능성은 1.3%였다.이인섭 교수(왼쪽 두번째) 위암 수술 집도 모습. 하지만 종양 크기가 2cm 초과이고 점막하층 하부까지 침범했으며 림프혈관 및 주변 신경 침범이 있으면 림프절 전이 가능성은 약 75%였다.연구팀이 데이터 검정을 위해 조기 위암 림프절 전이 예측 척도의 유효성을 통계적으로 평가한 결과 83%의 정확도를 보였다.안지용 소화기내과 교수는 "각 경우별로 림프절 전이 가능성에 따라 어떤 치료가 효과적일지에 대해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표준 치료 지침이 세워진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환자의 연령, 전신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시경 시술을 먼저 고려해보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섭 위장관외과 교수는 "위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가 60대인데 현재 국내 사회가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있고 이로 인한 기저 질환 환자도 늘어나는 만큼 수술을 해야 하는 조기 위암이라도 전이 가능성 예측 척도를 이용해 위 보존 수술을 시행하는 등 환자의 삶의 질을 최대한 고려하며 치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위암학회지(Journal of Gastric Cancer, IF=3.72)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2-05-30 11:57:13학술

시지페이스트-큐라백, 중증 당뇨발서 치료 효과 확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의 주입 가능한 미분쇄형 무세포 동종진피 시지페이스트(CGPaste)가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에서 높은 상처 치유 효과를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Wound Care' 4월호에 게재됐다.왼쪽부터 시지페이스트, 큐라백 제품 이미지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안지용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성 족부 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시지페이스트와 음압창상치료(Negative pressure wound therapy, NPWT)를 병용한 임상 연구에서 음압 창상 치료기기인 큐라백(CuraVAC)의 단일 치료 대비 시지페이스트와 큐라백을 병용 치료한 시험군에서 상처 치유 속도가 최대 42% 단축된 결과를 확인했다.흔히 '당뇨발'이라고도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궤양(Diabetic foot ulcer, DFU)은 당뇨병의 대표적인 말초 합병증 중 하나다. 당뇨 환자의 경우 혈행 장애와 감각 이상으로 인해 상처가 쉽게 발생할 뿐만 아니라 상처 치유도 쉽지 않아 만성화되기 쉬우며, 감염 등에 취약해 결국 괴사 등 심각한 상태로 악화될 위험이 높다. 환자들은 이러한 족부의 상처로 인해 보행 및 기능 장애가 발생하는 등 삶의 질이 저하되고 일상에 심각한 불편을 겪게 된다.시지페이스트는 인체 피부조직을 가공해 페이스트 형태로 제작한 미분쇄형 무세포 동종진피 제품으로, 면적과 깊이가 균일하지 않은 상처에도 주입이 가능해 다양한 부위에 적용이 가능하다. 미분쇄형 무세포 동종진피란, 사람의 진피에서 숙주의 거부반응이나 과민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세포를 제거한 진피 대체물을 미세하게 분쇄하여 피부 결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을 말한다.이번 연구는 와그너 3급 및 4급에 해당하는 중증의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들 중 감염으로 인해 괴사조직 절제술과 절단을 진행한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험군은 큐라백과 시지페이스트(주1회 도포)를 병용 적용했으며 대조군은 큐라백을 단독 적용해 상처 치유에 걸리는 기간과 완치 정도를 비교했다.연구 결과, 큐라백 단일 적용 대조군은 상처가 치유되기까지 평균 5.5주의 기간이 소요된 반면, 시지페이스트와 큐라백 병용 적용한 시험군의 경우 평균 3.2주만에 치유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무세포 동종진피 성분의 시지페이스트가 상처 치유 속도를 촉진시킴으로써 최대 42%까지 치유 기간을 단축시킨 것이다.또한 격일로 교체 적용하는 큐라백 폼 드레싱의 교체 주기를 비교했을 때, 대조군은 평균 13.9회 교체된 반면 시지페이스트를 병용한 시험군은 평균 8.7회 교체된 것으로 나타나 폼 드레싱의 교체 주기를 줄여 비용효과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의정부성모병원 안지용 교수는 "조직 절제로 인해 연조직 결손이 심한 환자에게 시지페이스트와 큐라백을 병용하면 큐라백 단독 적용 대비 육아조직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라며 "또한 큐라백에 시지페이스트를 추가로 적용하는 것은 수술 시간이 길고 환자에게도 큰 부담이 되는 피부조직 이식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연구는 난치성 상처의 치료법 중 하나인 음압 창상 치료와 미분쇄 무세포 동종진피의 병용 적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시지바이오의 제품들을 통해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효과와 경제성이 우수한 제품 개발을 통해 만성적인 난치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지페이스트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라 2022년 7월 1일부터 급여가 적용될 예정이다. 따라서 당뇨병성 족부궤양, 심부 2도 이상의 화상에 대해 1주 기준으로 2회, 총 3주간 본인부담률 80%로 처방이 가능하다.
2022-05-19 10:23:54제약·바이오

한국병원홍보협회, 2019년도 제4차 세미나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한국병원홍보협회(회장 이제혁)가 오는 12월 6일(금) 오후 2시, 서울 LW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도 제4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Design Your Brand 병원 홍보로 해석하는 브랜드 & 디자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병원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브랜다임앤파트너즈 황부영 대표), ▲Make Space, Make Money(메니페스토 안지용 대표), ▲언론보도피해구제와 언론중재위원회(언론중재위원회 여운규 교육팀장)라는 제목으로 총 3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 만큼 병원 홍보·마케팅에 대한 핵심전략과 노하우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미나 강의가 종료된 후에는 2019년도 협회 사업과 활동을 마무리하는 정기총회 및 저녁 만찬이 계획돼 있다. 정기총회에서는 업무보고, 감사보고, 2020년도 한국병원홍보협회 회장 및 부회장 등 운영진(사무국) 발표가 진행되며, 올해의 홍보인상, 공로상, 사보 및 뉴스레터 대상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병원홍보협회 이제혁 회장(분당서울대병원 홍보팀장)은 "올해 개최하는 마지막 세미나 역시 병원 홍보 플랫폼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실무적인 통찰력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주제의 교육들로 준비했다"며 "대한민국 의료기관의 홍보·마케팅 활동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미나 참가비는 회원병원 1인 7만원(비회원 병원 1인 10만원)이며, 11월 29일(금)까지 사전등록(E-Mail: khopra2019@daum.net)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2019-11-19 13:48:23병·의원

서울아산병원, 착한 종양도 1cm 이상이면 절제 필요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착한 종양으로 불리는 과증식성 위 용종도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절제술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안지용 교수(좌)와 박영수 교수.(우)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안지용 교수와 병리과 박영수 교수팀은 25일 "1cm 이상 과증식성 위 용종으로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3.7%에서 암 혹은 암 전 단계 선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1995년부터 2011년까지 1cm 이상 과증식성 위 용종으로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784명 환자의 용종 809개를 분석한 결과이다. 지금까지 과증식성 위 용종의 경우, 암세포가 있을 가능성이 희박해 2cm 이상으로 커진 경우에만 암세포를 동반할 가능성이 1~2% 정도로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연구팀은 암과 선종으로 분석된 30개 용종 중 5개 크기가 1.0~1.9cm로 2cm 미만 용종도 제거해야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안지용 교수는 "과증식성 위용종 크기가 1cm 이상인 경우 적극적인 절제술이 필요하다"면서 "내시경을 통해 대부분 용종 절제가 가능하며 출혈 등 합병증 발생 확률도 낮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이어 "대부분 용종은 특별한 신체적 증상이 없어 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용종 유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수 교수도 "조직검사를 통해 떼어낸 과증식성 용종 일부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하더라도, 남아 있는 용종에서 암세포 혹은 선종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 크기가 큰 용종은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소화기내시경 분야 권위지인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돼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14-08-25 12:00:38학술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